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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식중독, 배탈 아닌 생명 위협…잘못 관리한 달걀 지단이 위험한 진짜 이유

by 고디아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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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월 초여름에는 날씨가 따뜻해지지만, 아직 한여름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급식, 도시락, 가정 내 조리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달걀 지단이 식중독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실제로 달걀 지단 섭취 후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도 발생한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중독, 배탈 아닌 생명 위협…잘못 관리한 달걀 지단이 위험한 진짜 이유

 

1.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 급식 아닌 외부 도시락도 안전하지 않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00여 명의 학생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하며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는 외부 도시락을 통해 식사를 제공했지만, 조리된 음식의 보관 상태나 재료 위생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김밥, 샐러드, 계란 지단처럼 실온 유통 시간이 긴 식품에 대한 집중 검사에 나섰습니다.

 

 

2. "한여름보다 초여름이 더 위험"…식중독은 초여름 전후에 급증

 

식중독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기 전, 즉 봄과 초여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냉장 보관이나 위생 관리에는 아직 겨울 습관이 남아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달걀 지단은 김밥 등으로 사용되며 실온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3. 달걀 지단, 왜 이렇게 위험할까?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의 약 77%가 달걀 관련 음식 섭취와 관련 있었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달걀 지단을 조리 후 장시간 실온 보관하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상태에서 섭취한 경우였습니다. 조리 후 즉시 냉장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 섭취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4. 달걀 껍질도 식중독의 시작점…만진 후 반드시 손 씻기

 

달걀 자체보다 껍질에 부착된 살모넬라균이 더 문제입니다. 달걀을 깨면서 껍질에 묻은 균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 도구로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도마나 칼도 세척한 후 다른 식재료를 손질해야 합니다.

 

 

5. 익히는 온도, 시간…이 기준을 지켜야 안전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심부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반숙 달걀이나 충분히 익지 않은 달걀 지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는 완숙으로 조리하고, 김밥 등 외부 음식은 되도록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6. 위생 장갑도 최대 2시간…음식점 조리 환경 점검 필요

 

김밥 등 손으로 말아 만드는 음식은 특히 위험합니다. 위생 장갑은 2시간 이내에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손 소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리자가 달걀을 만진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다룬다면 식중독 위험은 배가됩니다.

 

 

7. 식중독, 단순 배탈로 착각하지 마세요

 

식중독은 단순한 복통이나 설사로 오해받기 쉽지만, 심각한 경우 탈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달걀 지단으로 인한 식중독 사망 사례도 있었을 정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 지속적인 구토, 설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8. 달걀 지단 안전 수칙 요약 표

항목 안전수칙
달걀 보관 냉장 보관 필수, 실온 방치 금지
조리 시 중심부 75도, 1분 이상 익히기
섭취 방법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권장
손 위생 껍질 만진 후 손 씻기 필수
조리 도구 달걀 조리 후 도마·칼 세척 필요

 

9. 식중독 예방법 3가지 요약 표

구분 예방 방법 설명
조리 전 손 씻기 달걀 껍질 균 제거
조리 중 온도 체크 완숙으로 익히기
조리 후 즉시 보관 실온 방치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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