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월 초여름에는 날씨가 따뜻해지지만, 아직 한여름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급식, 도시락, 가정 내 조리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달걀 지단이 식중독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실제로 달걀 지단 섭취 후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도 발생한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1.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 급식 아닌 외부 도시락도 안전하지 않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00여 명의 학생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하며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학교는 외부 도시락을 통해 식사를 제공했지만, 조리된 음식의 보관 상태나 재료 위생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김밥, 샐러드, 계란 지단처럼 실온 유통 시간이 긴 식품에 대한 집중 검사에 나섰습니다.
2. "한여름보다 초여름이 더 위험"…식중독은 초여름 전후에 급증
식중독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기 전, 즉 봄과 초여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날씨는 따뜻하지만 냉장 보관이나 위생 관리에는 아직 겨울 습관이 남아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달걀 지단은 김밥 등으로 사용되며 실온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3. 달걀 지단, 왜 이렇게 위험할까?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의 약 77%가 달걀 관련 음식 섭취와 관련 있었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달걀 지단을 조리 후 장시간 실온 보관하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상태에서 섭취한 경우였습니다. 조리 후 즉시 냉장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 섭취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4. 달걀 껍질도 식중독의 시작점…만진 후 반드시 손 씻기
달걀 자체보다 껍질에 부착된 살모넬라균이 더 문제입니다. 달걀을 깨면서 껍질에 묻은 균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 도구로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도마나 칼도 세척한 후 다른 식재료를 손질해야 합니다.
5. 익히는 온도, 시간…이 기준을 지켜야 안전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심부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반숙 달걀이나 충분히 익지 않은 달걀 지단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할 때는 완숙으로 조리하고, 김밥 등 외부 음식은 되도록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6. 위생 장갑도 최대 2시간…음식점 조리 환경 점검 필요
김밥 등 손으로 말아 만드는 음식은 특히 위험합니다. 위생 장갑은 2시간 이내에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손 소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리자가 달걀을 만진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다룬다면 식중독 위험은 배가됩니다.
7. 식중독, 단순 배탈로 착각하지 마세요
식중독은 단순한 복통이나 설사로 오해받기 쉽지만, 심각한 경우 탈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달걀 지단으로 인한 식중독 사망 사례도 있었을 정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 지속적인 구토, 설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8. 달걀 지단 안전 수칙 요약 표
항목 | 안전수칙 |
달걀 보관 | 냉장 보관 필수, 실온 방치 금지 |
조리 시 | 중심부 75도, 1분 이상 익히기 |
섭취 방법 |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권장 |
손 위생 | 껍질 만진 후 손 씻기 필수 |
조리 도구 | 달걀 조리 후 도마·칼 세척 필요 |
9. 식중독 예방법 3가지 요약 표
구분 | 예방 방법 | 설명 |
조리 전 | 손 씻기 | 달걀 껍질 균 제거 |
조리 중 | 온도 체크 | 완숙으로 익히기 |
조리 후 | 즉시 보관 | 실온 방치하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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