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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화장실보다 더 위험한? 회사에서 세균이 많은 이외의 장소 TOP 5

by 고디아 2025. 4. 4.

회사 사무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사무실이 비교적 깨끗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은 우리들의 면역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매일 손을 대는 키보드, 마우스, 문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며 세균이 축적되는 장소입니다. 특히, 자주 청소되지 않는 사무공간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부터 식중독, 피부염까지 다양한 질병이 사무실 내 세균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무실 공간 속 숨은 세균 온상을 파악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엘리베이터 버튼 : 매일 누르지만 가장 위험한 곳

직장인이라면 매일 여러 번 누르게 되는 엘리베이터 버튼. 하지만 이 작은 버튼에 세균이 집중적으로 번식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버튼의 60% 이상이 오염되어 있으며, 일부 버튼은 화장실 변기 스위치보다 2~3배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고, 청소 빈도는 낮기 때문에 세균의 집합소가 되기 쉽습니다. 특히 점심시간 전후로는 오염도가 급증하므로, 손 씻기 또는 손소독제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무실 문손잡이 : 철 재질도 세균의 피난처가 된다

회사 내 거의 모든 문은 손으로 열고 닫습니다. 문손잡이는 하루에도 수십 명이 접촉하는 만큼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특히 도장이나 코팅 처리가 되지 않은 금속 손잡이는 표면에 미생물이 잘 부착되고, 위생 상태가 더욱 취약합니다. 세균 번식을 줄이기 위해 구리, 아연, 니켈 등의 금속이 함유된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주기적인 알코올 소독으로 오염도를 낮춰야 합니다.

 

3. 키보드와 마우스 : 나만 쓰는 물건이라도 안심은 금물

‘나만 사용하는 컴퓨터니까 괜찮다’는 생각은 큰 착각일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지 않은 채 키보드와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만지면, 그 표면은 금세 세균의 은신처가 됩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일반 사무실 키보드는 화장실 변기보다 최대 5배 많은 박테리아를 포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은 후 손을 씻지 않고 키보드를 만지는 습관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알코올 티슈나 전용 세정제로 주변 기기를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공용 컵 또는 탕비실 컵 : 과연 안전할까?

탕비실에 있는 공용 컵은 간편하긴 하지만, 위생상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사무실 내 사용하는 컵의 20%에서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검출되었고, 이 중 일부는 화장실 내에서 발견되는 세균과 유사한 종류였습니다. 모든 직원이 개인 컵을 사용하고, 사용 후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히 하는 습관도 필수입니다.

 

5. 사무실 전화기 : 모두가 쓰지만 아무도 닦지 않는다

사무실 전화기 역시 위생의 사각지대입니다. 전화기는 많은 사람이 입과 손을 동시에 접촉하는 기기이지만, 정기적인 청소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기의 표면은 세균이 72시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용 전후에 알코올 티슈로 가볍게 닦아주거나 소독스프레이를 사용하고, 버튼이나 수화기에 부착할 수 있는 항균 필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쉽게 교체 가능한 일회용 커버나 천 재질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6. 사무실 감염 예방을 위한 실천 팁

1️⃣ 손 씻기 : 외부에서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개인 물품 사용 : 컵, 수저, 키보드 등은 개인용 사용 권장

3️⃣ 손소독제 비치 : 책상, 회의실, 탕비실 등 접촉이 많은 장소에 비치

4️⃣ 주기적인 소독 : 출근 후 또는 퇴근 전 마우스, 키보드, 손잡이 등 알코올 소독 실시

 

7. 결론 :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킨다. 

우리는 사무실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그 환경이 위생적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문손잡이, 키보드, 전화기, 공용컵 등 평소 신경 쓰지 않았던 공간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 소독제 사용, 개인 물품 관리 등 간단한 행동 하나가 질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사무실,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오늘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