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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봄나들이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드기 감염병(SFTS), 이렇게 예방하세요

by 고디아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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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3월 말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등산,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함께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입니다.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이 질환은 작은 진드기 한 마리로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내 가족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예방'입니다. 지금부터 꼭 알아두셔야 할 정보를 안내해드릴께요~

 

 

 

1.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SFTS는 치명률이 20%에 이르는 고위험 질환으로, 예방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FTSV)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이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2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SFTS는 예방백신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1) SFTS 주요 증상

고열 (38~40℃ 이상)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복통 등)

피부출혈, 점상출혈

근육통 및 피로감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및 사망

 

2)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1️⃣  풀밭이나 덤불 등 진드기 서식지에 앉거나 눕지 않기

2️⃣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올라오는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3️⃣  밝은 색 옷을 착용하여 진드기 발견을 쉽게 하기

4️⃣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골고루 뿌리기

5️⃣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전신 확인으로 진드기 제거

6️⃣  착용한 옷은 바로 고온 세탁 및 건조하기

7️⃣  야외활동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3) 최근 SFTS 발생 현황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매년 200명 이상의 SFTS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치명률은 평균 20% 수준입니다. 특히 5~10월 사이가 고위험 시기로, 봄철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대처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함부로 떼어내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억지로 떼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물린 부위는 만지지 말고, 즉시 병원에 방문

☑️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경우,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 제거

☑️ 2주 이내 이상 증상 여부 관찰

 

 

3. 가족 단위 야외활동 시 더 주의하세요

봄철 나들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시간이지만, 진드기 감염병은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땅에 가까운 높이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진드기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은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외출 시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 어린이도 꼭 긴 바지, 긴팔, 양말 착용

🧒 아동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안전 인증 제품)

🧒 돗자리 사용 시 바닥을 충분히 확인하고 사용

🧒 피크닉 후에는 아이 몸 구석구석 진드기 유무 확인

 

 

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외출도 조심!

진드기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기생하여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산책 중 풀숲을 지나가면서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우며, 감염된 진드기가 피부에 붙은 채 집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진드기를 옮기면 사람에게 2차 감염이 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을 지켜주세요. 

 

🐶 반려견 산책 시 진드기 방지용 목걸이 또는 스프레이 사용

🐶 산책 후 발바닥, 귀 뒤, 꼬리 주변 등 진드기 잘 숨는 부위 확인

🐶 장시간 야외 활동 후에는 목욕과 브러싱 실시

🐶 진드기 발견 시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제거

 

 

5. 결론 :  봄철 야외활동, 예방이 최고의 방역

2025년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단순한 즐거움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SFTS처럼 치료제 없는 치명적인 질환은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입니다. 잠깐의 주의로 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진드기 기피제 챙기기, 긴 옷 입기, 외출 후 샤워하기이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즐거운 나들이 후, 내 가족과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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