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길목에 단단한 결정체가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매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여름철 탈수나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로결석의 원인부터 주요 증상, 진단과 치료 방법, 예방 수칙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흐르는 경로에 결석, 즉 단단한 결정체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변 속 미네랄이나 염분이 농축되어 돌처럼 응고되며, 그 크기는 모래알 크기부터 골프공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결석이 작은 경우 자연 배출되기도 하지만,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으면 통증, 혈뇨, 배뇨 장애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2.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
1) 옆구리 및 허리 통증
결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옆구리 통증입니다. 보통 신장 부근에서 시작해 하복부나 생식기 쪽으로 통증이 퍼집니다. 결석이 위치한 부위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르며, 신장에 있을 경우 옆구리 통증, 요관 하부나 방광에 가까우면 하복부 통증이 나타납니다.
2) 혈뇨
결석이 요로벽을 자극하며 상처를 내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옵니다.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선홍색 소변부터, 현미경으로만 확인되는 미세혈뇨까지 다양합니다.
3) 잦은 소변 및 배뇨 시 통증
결석이 요관을 막으면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듯한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요로가 막히면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신장으로 역류해 수신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열이나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요로결석은 왜 생기나요?
1) 수분 섭취 부족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고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이 뭉쳐 결석을 형성합니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거나 사우나, 운동 등으로 탈수가 쉽게 유발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짠 음식과 단백질 과다 섭취
짜게 먹으면 나트륨 수치가 올라 칼슘 배출을 유도해 결석 위험을 높이고, 육류나 해산물 등 동물성 단백질 과다 섭취도 요산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반대로 칼슘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수산염 흡수가 늘어나 결석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하루 1000~1200mg 정도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유전적 요인
가족 중 요로결석 환자가 있다면 발병 확률이 2~3배 높습니다. 또한 통풍, 부갑상선 기능 이상, 염증성 장질환 등도 결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요로결석의 진단 방법
요로결석의 진단은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여러 종류의 검사가 병행됩니다. 영상 검사 외에도 소변과 혈액 검사를 병행해 신장 기능 저하 여부나 감염 가능성도 함께 평가하게 됩니다.
검사 방법 | 설명 |
소변 검사 | 혈뇨, 세균, 결절 확인 |
혈액 검사 | 신장 기능 및 감염 여부 평가 |
X-ray 검사 | 빠르게 결석 위치 확인, 다만 일부 결석은 비가시성 |
CT 검사 | 위치, 크기, 수신증 유무까지 정밀하게 파악 가능 |
초음파 검사 | 방사선 노출 없이 결석 확인, 주로 임산부·어린이에게 사용 |
5. 요로결석 치료 방법
1) 자연 배출 가능한 작은 결석
4mm 이하의 결석은 하루 2~3L의 수분을 섭취하고, 진통제와 알파 차단제를 병행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립니다. 경우에 따라 요관을 이완시키는 약물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2) 충격파 쇄석술(ESWL)
5~10mm 크기의 결석은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사용합니다. 몸 바깥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수는 방법으로, 입원이 필요 없고 비교적 안전한 시술입니다. 단, 임산부나 출혈 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됩니다.
3) 내시경 수술 및 경피적 신쇄석술
10mm 이상의 큰 결석이거나 충격파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 요관 내시경 또는 신장 내시경을 통해 제거합니다. 피부를 통해 신장까지 접근하는 경피적 신쇄석술은 큰 결석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석 크기 | 치료 방법 |
4mm 이하 | 자연 배출 유도 (수분 섭취, 약물 치료) |
5~10mm | 체외 충격파 쇄석술 |
10mm 이상 | 요관 내시경, 신장 내 수술 등 |
6. 요로결석 예방 수칙
1)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3L의 물을 마셔 소변의 양을 늘리고 농도를 희석시켜야 합니다. 소변 색이 연한 노란색이 될 정도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과 운동 후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2) 올바른 식습관 유지
짜게 먹는 식습관을 줄이고,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칼슘은 무작정 제한하지 말고 하루 1000~1200mg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산염이 많은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C 과다 섭취 역시 요산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칼슘의 소실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 운동 후 수분 보충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정기 검진
과거 결석 이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6개월~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엇보다도 수분 섭취와 식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입니다. 옆구리 통증, 혈뇨, 소변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듯 다른 일사병 vs 열사병, 결정적 차이와 폭염 예방 수칙 (7) | 2025.07.04 |
---|---|
2초에 한 명씩 발생하는 뇌졸중 : 증상과 오해, 생명을 지키는 정확한 정보 7가지 (0) | 2025.07.01 |
수면 중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은 혹시 위험 신호? 5가지 원인과 생활 습관 관리법 정리 (0) | 2025.06.29 |
내 몸의 악취 걱정 끝! 입냄새·몸 냄새 나는 이유, 올바른 생활 습관 (6) | 2025.06.26 |
'죽을 것 같은’ 순간, 공황장애 정의, 증상, 원인, 치료법 정리 (+자가진단법) (4) | 202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