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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풍 원인, 증상, 치료법,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by 고디아 202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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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어 모든 연령대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풍 원인, 증상, 치료법, 통풍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특히 통풍은 잘못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음식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통풍의 원인부터 증상,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그리고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통풍이란? 요산이 불러오는 관절의 고통

 

통풍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요산이 바늘 모양의 결정체로 변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대사되며 생기는 부산물인데요, 우리 몸은 요산을 소변으로 배출해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요산이 과도하게 생산되거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고, 그 결과 통풍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 남성에게 흔한 이유는? 여성에게도 늘어나는 이유는?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콩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여성호르몬 덕분에 요산 배출 기능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여성도 요산 배출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70세 이상에서는 남녀 통풍 환자 수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합니다.

 

또한 여성 환자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만성콩팥병, 이뇨제 사용 등의 동반질환과 관련해 통풍 발병률이 높아지는 특징도 있습니다.

 

 

3. 통풍의 대표 증상은? 밤마다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

 

갑작스럽게 엄지발가락이나 무릎, 발목 관절이 빨갛게 붓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통풍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순한 통증이 아닌, 이불만 스쳐도 아플 정도의 통증이 수일 간 지속되며, 발열이나 오한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면장애까지 유발합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무릎이나 발목 같은 비전형적인 부위에서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4. 통풍에 좋은 음식, 퓨린 적은 식품이 핵심

 

퓨린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면 요산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저지방 유제품, 치즈, 사과, 바나나, 설탕이 없는 블랙커피 등이 있으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저지방 요거트는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식품 종류 통풍에 좋은 이유
저지방 요거트 요산 배출 도움,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사과 퓨린 적고 항산화 작용 있음
블랙커피 카페인이 이뇨작용 유도, 요산 배출
바나나 칼륨 풍부, 체내 염분 조절에 도움

 

 

5. 통풍에 나쁜 음식, 고단백·고퓨린 식단은 금물

 

내장류, 붉은 고기, 등 푸른 생선, 갑각류, 맥주 등의 고퓨린 식품은 요산 농도를 급격히 높이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특히 치킨과 맥주의 조합은 단골 통풍 유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치킨은 고단백·고지방 식품, 맥주는 퓨린과 알코올을 동시에 포함해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음식 종류 이유
치킨과 맥주 고단백 + 고퓨린 + 알코올 = 삼중고
내장탕 퓨린 농도 매우 높음
과일주스·탄산음료 과당 함량 높아 요산 생성 증가
조개·멸치·새우 등 푸른 생선과 함께 퓨린 함량 높음

 

 

6. 식습관만으론 부족해요, 통풍 치료는 약물 병행이 핵심


식단 조절이 통풍 관리에 큰 역할을 하지만, 발작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통풍 치료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증상은 없지만 요산 농도가 6mg/dL 이상인 상태로, 이때는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이 최우선입니다.

 

2) 급성 통풍 발작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시기로, 콜히친이나 항염증제를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발작 초기 24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큽니다.

 

3) 발작 예방 치료
통풍은 재발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요산 저하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며 요산 농도를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여성 통풍,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

 

여성 환자의 경우 술보다 당분이 많은 음료나 이뇨제 사용 등이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 환자에게는 “술과 고기 줄이기”보다는 “액상과당 줄이기” 교육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만성콩팥병 등 동반 질환이 많은 만큼, 환자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수입니다. 여성 통풍은 흔히 관절 외 부위까지 침범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관건입니다.

 

 

8. 통풍은 결국 평생 관리의 영역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재발 위험이 높은 통풍. 단순히 약 먹고 좋아졌다고 방심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특히 식습관, 체중 관리, 수분 섭취 등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들이 통풍의 발병과 재발을 좌우합니다.

 

또한, 술이나 고단백 식단뿐 아니라 액상과당 음료, 패스트푸드, 스트레스 등도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생활 전반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9. 통풍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관리 항목 실천 방법
수분 섭취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식단 조절 고단백, 고퓨린 식단 줄이고 채소·과일 위주 식사
체중 관리 비만은 요산 농도 상승과 직결됨
음주 제한 특히 맥주와 소주는 통풍 유발 확률 높임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면역계 자극, 염증 반응 악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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