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해외여행 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상비약 리스트, 무엇이 있을까?

by 고디아 2025. 7. 21.
반응형
SMALL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앞서지만,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언어 문제나 현지 의료 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병원 방문이 쉽지 않고, 의약품 구매도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상비약 리스트, 무엇이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해외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상비약과 주의사항, 그리고 여행 중 건강을 지키는 요령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1. 해열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은 기본 중 기본

 

해외여행에서 가장 자주 복용하게 되는 약이 해열진통제입니다. 기온 차이나 시차로 인해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고, 두통, 생리통, 근육통, 치통 등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이부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함께 챙기면 서로 다른 성분으로 교차 복용이 가능하므로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평소 복용하던 어린이용 해열제를 반드시 챙기세요. 또한 지역과 계절에 따라 감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기침약, 콧물약, 종합 감기약을 준비해두면 유용합니다. 해외에서는 의약품 브랜드나 성분명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에서 익숙한 약을 챙기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2. 소화제와 지사제는 해외 음식 적응의 필수품

 

낯선 음식, 기름진 음식, 향신료가 강한 요리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복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제는 식후 복용하며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를 대비해 지사제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지역처럼 위생 상태가 낯선 국가를 방문할 경우 물갈이나 식중독 증상이 쉽게 나타나므로 이런 약은 여행 가방에 꼭 포함시켜 주세요.

용도 약 종류 (예시)
소화제 베아제, 훼스탈
지사제 스멕타, 로페라마이드

 

3. 벌레 퇴치제와 피부 연고도 반드시 필요

 

모기, 진드기, 벼룩 같은 벌레가 많은 지역을 방문한다면 모기 기피제와 벌레 퇴치제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팔찌, 스프레이, 스티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 벌레에 물렸을 때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질 수 있어 버물리나 항히스타민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함께 준비해 주세요. 벌레가 많은 지역에선 밝은색의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해 물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4. 장거리 이동에는 멀미약이 큰 역할

 

비행기, 배, 기차, 차량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멀미 증상은 여행의 즐거움을 크게 저해할 수 있습니다. 멀미약은 형태에 따라 복용 시간과 효과가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로 멀미약 형태별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멀미가 심한 분은 여행 하루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요.

형태 특징
액체형 흡수 빠름, 용량 조절 가능
정제형 효과 지속시간 길고 간편
패치형 귀밑에 붙이기만 하면 되어 사용 편리

 

 

5. 상처 치료 연고와 밴드는 언제든 유용

 

해외에서는 작은 상처에도 세균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상처 치료 연고와 밴드는 반드시 챙겨야 할 품목입니다. 특히 물놀이나 트레킹,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계획 중이라면 긁힘이나 화상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화상 연고도 준비해 주세요. 상비약 파우치에는 기본적인 응급 처치용품인 거즈, 소독용 알콜솜, 방수밴드 등도 함께 챙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6. 개인 복용 약은 처방전과 함께 준비

 

평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해외여행 중에도 복용을 이어가야 하므로 충분한 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투약 약물의 경우, 의사의 영문 소견서나 처방전도 함께 소지하세요. 일부 국가에서는 다량의 약물 반입 시 세관에서 문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물(예: 인슐린)은 보냉 팩과 함께 기내로 휴대하세요. 수하물로 부치면 온도 유지가 어려워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7. 기타 증상 대비용 의약품도 고려하세요

 

개인별로 자주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추가 약을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항히스타민제, 속 쓰림이 자주 있다면 제산제, 변비가 심한 분은 변비약을 챙기세요. 근육통에는 붙이는 파스나 근육이완 연고도 유용합니다. 다음은 자주 동반되는 증상과 추천 약의 표입니다.

증상 추천 약품 종류 (예시)
알레르기 클로르페니라민, 지르텍
속 쓰림 겔포스, 알마겔
변비 미라락스, 둘코락스
근육통 파스, 근육이완 크림

 

8.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실천 수칙

1) 음용수는 안전하게 선택하세요

여행 중에는 병뚜껑이 단단히 밀봉된 생수나 정수된 물만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지에서 제공되는 수돗물, 정체불명의 얼음, 위생 상태를 알 수 없는 길거리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길거리 음식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길거리 음식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조리 상태나 위생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고기나 해산물은 완전히 익힌 상태인지 꼭 확인하세요.

 

3) 손 위생은 철저히 지키세요

식사 전후나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여행 중에는 손세정제나 휴대용 손소독 티슈를 함께 챙기면 위생 관리에 유용합니다.

 

4) 벌레 물림도 방심하지 마세요

모기 등 해충이 많은 지역은 감염병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수시로 바르고, 피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여행 중 피로나 컨디션 저하가 느껴질 때는 일정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6) 야생 동물은 멀리하세요

동물과의 접촉은 예상치 못한 감염병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쓰다듬기 등은 자제하고,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예방접종은 사전에 준비하세요

말라리아, 황열, A형간염, 콜레라 등 감염병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경우 출국 전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하세요. 여행 전 보건소나 해외여행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 해외여행 건강정보

 

 

9. 해외여행자 보험과 예방접종도 체크

 

약만으로는 모든 상황을 막을 수 없습니다. 만일을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좋은 대비책입니다. 또한 여행 국가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이 있다면 출국 전 병원에서 접종을 완료하세요. 말라리아, 황열, A형 간염, 콜레라 등의 예방접종은 지역에 따라 필수일 수 있으므로 질병관리청이나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미리 준비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LIST